주말 회고록

알고리즘 주차 첫 주말....

금둥이 2022. 5. 15. 14:32

야.... 어떻게 된게 비전공 자도 가능하다면서....

멀 가르쳐 주기 -> 같이 해보기 -> 스스로 해보기

순서로 진행이 되야 정상 아닌가?.....

 

아무것도 모르는 비전공자가 미니 프로젝트를 어떻게든 이전에 들은 강의에서 겨우겨우 긁어 모으고 

전공자가 앞에서 거의 혼자 마차를 끌고 가고 거기에 손가락 하나로 뒤에서 밀어 주고 있는 미니 프로젝트...

 

비전공자가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구글링해서만 어떻게든 하라는데

결국 구글링 방법조차 혼자 하라니.... 사전 지식도 없이 하라니... 그래 그건 어떻게든 해냈어.....

 

근데 이번주는 알고리즘 주차가 되었는데

이게 아주 판타스틱 한게 알고리즘을 풀래 그냥 문제 던져주고....

 

참고 강의를 주긴 줘... 근데 진짜 참고용이야 결국에는... 그걸로 배우고 싶긴 한데 배울 시간이 없어...

왜냐고? 문제 구글링 하고 풀어보고 고민하고 서로간에 문제 설명 해주고 이해하고 다시 서로간에 질문하고 하다 보면

시간이 부족해 강의 볼 시간이!

 

그래 혼자서 작업할수 있는 프로그래머로 만드는건 좋은데

이건 너무 혼자서 알아서 하고 안되면 나가 떨어져 버려 아닌가 싶어...

 

그래도 비싼 돈주고 참여 한건데 말이지..... 너무 무책임 한거 아닐까?

기본적인 질문 상항에는 대답을 해줘야 될거 아니야....

근데 질문을 해도 대답을 안해줘

그럼 대체 매니저는 왜 있고 기술 책임자들은 왜 있고

비싼 월급 받으면서 일하는 걸 꺼잖아?

근데 하는게 우리가 시험치면 그거 채점 하는 일은 아닐거 아냐.....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해주기 위해서 있는 거잖아?

근데 기술적인 면에 대한 질문을 하면 안된다니

 

이게 똥이야 방구야 머야 대체.....

 

알고리즘을 하는데 진짜 메소스 하나 모르는 상태로 시작하니 너무나 힘겹고 방향성 조차 모르니 갈팡 질팡 하기 바쁘고....

너무 힘들고 자괴감 들고 괴롭기만 한데 내가 이걸 계속 이어갈수 있을까 의구심만 드는 첫주가 지나가고 있다.....

 

그래도 머 이렇게 하드하게 시작해서 끝까지 버티면 어떻게든 한명의 프로그래머가 된다고는 하니

 

진짜 일부러 이렇게 못버티면 떨어져 나가라는 식으로 방치해버리고 알아서 성장하라고 내버려 두는 건가 싶다...

(근데 이럴거면 걍 혼자 독학하는 거랑 다른거라곤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 밖에 없는거 아닐까?....)

 

팀원들이나 소중히 하고 힘내야지 머 ㅠ 저번주 팀도 이번주 팀도 모두 화이팅이다...

 

화이팅!

 

ps.결론

배운건 그냥 문제의 해답 보고 거기에 쓰이는 메소스 종류만 정리하고 있었고 아직도 문제 보고 내 스스로 풀어볼 생각은 커녕 구글링으로 문제 해결 하는 방법의 실마리 조차 안보이고 있는듯 하다....

문제 종류를 계속 계속 여러개 익히다 보면 결국 눈에 익어서 어떻게든 되겠지?.....